참회의 108배에서 감사의 108배까지
부처님 앞에서 절하고 기도하며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돌아보았다. 가만히 옆에서 지켜만 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병원에서 봉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아내가 있던 중앙대 병원 법당의 지도법사이신 지현 스님과 인연이 되었다. 서울 시내 대형병원 내 병원법당에 나가 봉사하며 아내와 같은 환자들에게 불법을 전했다. 화요일에는 고려대학교 구로 병원법당에서, 목요일에는 중앙대학교 병원법당에서 남들을 위해 봉사했다. 법당에서 다른 이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나와 아내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각계로부터 기증받은 「불광」지 등을 들고 환자들에게 전하면서 상담도 해주고 말동무를 했다. 그렇게 고개를 들어 주변을 보게 되었다.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와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매일 아침 108배 드릴 때 아내는 물론이고 병환에 걸린 사람들 모두 훌훌 털고 일어나길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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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녕하시고 성불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