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명장 리치몬드 제과점 권상범 회장
세상은 추웠다. 2월의 늦은 겨울 찬바람은 뼛속까지 아리게 파고들었다. 그가 잠을 청할 곳은 청계천변 길 위였다. 이것저것 주워 모아 덮어도 시린 바람을 어쩌지는 못했다. 열차를 탈 돈만 있으면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수없이 갈등했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었다. 그렇게 다시 일어서서 걸었다. 첫 월급 2,000원으로 시작한 제빵의 길, 지금 그는 연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국의 대표 제과점의 회장이 됐다. 대한민국 제과명장 3호, 리치몬드 제과점 권상범 회장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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