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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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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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등굣길입니다. 평균 40℃가 넘고 우기엔 하루에도 몇 번씩 끊겨버리는. 보충수업 받고 돌아올 땐 가로등 하나 없어 어둡고 무섭기만 한. 걸음이 느린 동생 둘을 데리고 아비나야가 매일 네 시간식 걸어야만 하는. 전쟁으로 머리를 다친 동생을 고치는 의사가 되기 위해 기어코 걸어야 하는. 이것은 등굣길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광고 중에서

 
고故 김우수 씨는 어릴 적에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방화 미수범으로 수감 생활을 한 후 출소해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월급 70만 원을 받고 짜장면 배달부를 하면서도 다섯 명의 아이들을 후원했다. 그가 사망하고 난 후에야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바로 김우수 씨가 후원했던 곳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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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네 가지 권리

시후의 부모는 최근 이혼했다. 그리고 엄마와 살게 되었는데 엄마는 선원들을 상대하는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끔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엄마의 술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시후는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뒤로 아무하고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다. 실어증이 찾아온 것이다.

어린이 문제가 심각하다. 과거부터 어린이는 폭력의 대상이 되었다. 최근에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어린이는 조그만 충격에도 깨지는 유리컵과 같다. 주변 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에 부모의 보호와 사회적인 안전망이 꼭 필요하다. 심리적인 부분은 물론 물질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두 가지 모두 꼭 함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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