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주는 최고의 선물 단.식.
상태바
내 몸에 주는 최고의 선물 단.식.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08 0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간헐적 단식, 효소 단식 등 단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의 과도한 칼로리로 인한 비만과 각종 성인병에 대한 자각으로 현대의학의 한계에 의문을 가지면서 ‘다른 길은 없는가?’라는 물음이 제기되고, 그 답으로 단식이 주목받고 있다. 단식은 인류가 너무 잘 먹기 시작해서 생긴 오늘날 풍요의 병을 치유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기 이전부터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 존재해 왔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예수님, 마호메트 등 성인들도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오랜 기간 단식했고, 오늘날에도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이슬람의 금식주간인 ‘라마단’ 기간에 이루어지는 단식은 ‘네 몸을 돌보라는 알라의 뜻’이라고 한다.

 
| 현대의학을 뛰어넘는 자연의 치료법

단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난치병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자연요법으로 이용되어 왔다. 히포크라테스는 ‘속을 비워두는 것이 병을 고치는 방법’이라고 단식을 훌륭한 치료수단으로 격찬했다. 단식요법을 체계화한 공로로 미국정신병리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러시아의 유리 니콜라예프 박사는 ‘바르고 적절한 부속조치만 강구된다면 단식이야말로 가장 무해한 자연의 치료법이며 질병과의 싸움을 위한 최선의 무기’라고 말했다.

야생의 동물은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때 먹지 않고 단식에 들어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1년 간 야생 호랑이를 추적해 보니 호랑이는 뭔가 탈이 났을 때 사냥을 하지 않고 강가에 가서 항문을 물에 담구고 케겔운동을 해서 스스로 관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도 아프면 일단 먹지 않는다. 그런데 오직 인간만이 음식을 끊는 것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병에 걸려 식욕부진에 빠져도 어떻게 해서든 먹거나 먹이려고 수고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음식을 끊는다고 해서 바로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장에 휴식을 주고 노폐물 배설을 촉진시키며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