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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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공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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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폭풍

후쿠시마 핵사고가 발생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막대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고, 그 대부분은 태평양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쿄전력이 2년 6개월 동안 이 사실을 감춰왔다는 것이 알려지자 국내의 수산물 소비자들은 상당한 동요를 일으켰고, 그 동요는 인터넷 공간에서 방사능에 대한 공포심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 피폭량과 암 발생은 정비례한다

국무총리는 이를 ‘괴담’이라고 규정하고 유포자를 색출하여 혼내주겠다고 반응하였다. 그러나 이 ‘괴담’이라는 인터넷 상의 이야기는 수산시장의 충격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어쩔 수 없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규제강화라는 카드를 꺼냈다. 약 한 달간 이어진 이 소요는 일단 정부의 양보로 마무리된 듯 보이지만, 이런 정부 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방사능 공포를 일으킨 근원은 역시 후쿠시마 원전사고이다. 막대한 양의 방사능이 하늘과 바다로 퍼졌으며, 현재와 미래에도 방사능이 엄청나게 지구 환경으로 퍼진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이 방사능이 우리에게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인가에 대한 평가인데, 이 평가가 완전히 극과 극으로 내달리고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핵산업계는 이 평가를 아주 낮게 잡고 있는 한편, 세계 의학계는 핵산업계에 비해서 아주 높게 잡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가 가장 핵심이다. 과연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발생한 방사능의 위험은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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