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지음 / 문학의숲 / 372쪽 / 값 15,000원

법정 스님 두 번째 법문집으로 2009년 5월 부처님 오신 날 법문부터 1992년 약수암 초청법회 법문까지 17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35편의 법문이 실려 있다. 스님은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하는 삶이 진정한 깨달음이고 진리의 세계라고 말한다.

02 > 산사의 숲, 바람에 물들다

김재일 지음 / 지성사 / 248쪽 / 값 17,000원

생태활동가 김재일 선생의 ‘108 사찰 생태기행’ 네 번째 책이다.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명의 공간 수타사을 비롯하여 삼화사, 봉암사, 통도사, 미황사 등 전국의 사찰 11곳의 가을 풍광을 담았다. 붉은 단풍이 알고 보면 치열한 종족보존을 위한 일환임을 알려주기도 한다.

03 > 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라

경민선 지음 / 21세기북스 / 360쪽 / 값 38,000원

일본의 시코쿠 순례길과 구마노코도 순례길을 걸으며 기록하였다. 시코쿠 순례길은 시코쿠 섬의 88개 불교 사찰을 둘러보며, 진언종의 창시자 코보 대사가 수행한 장소를 더듬어 가는 참배 코스다. 구마노코도 순례길은 200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04 > 미안하지만 다음 생에 계속 됩니다

주경 지음 / 마음의숲 / 268쪽 / 값 12,000원

저자는 이 생에서 풀지 못한 문제들은 다음 생으로 이어지므로 지금 이 순간의 삶에 부딪히고 껴안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 생이 끝이 아니기에 오히려 현생, 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한다.

05 > 붓다의 행복론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지음, 한성례 옮김 / 민족사 /

200쪽 / 값 9,500원

자신의 능력을 살려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붓다의 가르침 속에서 찾아내 유머와 지혜를 곁들여 건네고 있다. 또한 불교는 난해하다는 인식을 바꿔놓으면서, 초기불교에도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06 > 이야기 원효사상

강승환 지음 / 운주사 / 268쪽 / 값 12,000원

저자는 마흔이 넘어 세상살이에 서글픔을 느껴 무턱대고 사회생활을 접고 벌써 십수 년의 세월 동안 원효와 씨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어려운 개념을 우리말로 풀어쓰고, 할아버지와 손주가 대화하는 형식을 취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원효사상을 맛볼 수 있게 했다.

07 > 생활 속의 참선수행 이야기

권영두 지음/ 운주사 / 312쪽 / 값 10,000원

팔순을 맞이한 저자가 참선에 입문한 계기부터 스승 이회익 노사와의 만남 등 지난 30여 년 동안 생활 속에서 참선수행을 지속해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참선을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도반들의 수행이야기를 그려냈다.

08 > 공부하지 마라

장영섭 지음 / 조계종출판사 / 222쪽 / 값 10,000원

조사선(祖師禪)에서 바라본 공부법으로서, 선사들의 활연대오(豁然大悟)하는 순간을 포착해 구수한 입담으로 풀었다. 조사선이란 글자의 뜻풀이에 매이지 아니하고 이심전심으로 전하는 선법(禪法)을 이른다. 초조 보리달마부터 마조도일, 임제의현, 조주종심을 거쳐, 퇴옹성철까지 조사선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찰나의 일화와 어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