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海思想(만해사상)에 대한 斷章(단장)
상태바
萬海思想(만해사상)에 대한 斷章(단장)
  • 관리자
  • 승인 2010.0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기획 / 3 · 1정신과 불교

                          ㅡ그의「朝鮮獨立理由書(조선독립이유서)」를 중심으로ㅡ

 1919년 2월 4일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신문」부록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조선독립이유서」ㅡ혹은「조선독립의 서(書)」ㅡ 를 특별 게재하고 있다. 이것은 1919년 7월 10일 일제(日帝)검사의 심문에 대한 그의 답변서였는데 그때 제출된 진술의 표제는 「조선 독립에 대한 감상(感想)의 서」였다. 만해는 이것을 인찰지에 베껴서 면회하러 온 그의 상좌 이춘성(李春城) 스님한테 꼬아서 넘겼던 것이 상해 임정요인에게까지 전해진 것이다.

 상해 임정은 일단 동학혁명에 이어 국내의 다양한 의병운동이 일제의 통감부에 의해서 패산하여 국외로 밀려났을 때 그런 망명의 물결에 의해서 무장독립운동의 행동을 정비하고 새로운 체제를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그 정치적 동인회(同人會)는 설치되기 시작한다.

 국내의 삼일운동은 그보다 조금 앞선 동경 유학생들의 二 · 八선언 이후에 일어나서 국외에 까지 그 운동이 파급될만한 민족의 크나큰 주체운동이 되었다. 상해 임정이 이런 운동에 자극을 받고 독립 상조론(尙早論)따위가 불식되고 본격화 된 것은 당연했다. 거기서 만해의 「조선독립이유서」를 그들의 표현기관에 민족의 이름으로 특기한 것도 당연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