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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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수험생
  • 관리자
  • 승인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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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샘 봄에 기대 한다

그런데 필자는 어쩌다 학교에 몸담고 있는 인연으로 해서 거의 해마다 대학입시의 시감(詩監)노릇을 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아주 진풍경을 목도하고 과연 이러한 입시제도가 올바른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일까 하고 깊은 회의에 잠긴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사지선다형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수험태도인 것이다.

크게 봐서 암기과목(국어,사회, 국민윤리, 국사, 실업, 등)에서는 그래도 학생들이 진지하게 문제를 검토하고 문제지와 답지를 연관시켜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수학과 영어 시간의 기현상(奇晛象)이다. 도대체 문제지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답지맘 가지고 앉아 적당히 정답(?)을 안배하고 있는 수험생이 속출하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다. 그러한 파행상은 인문계 지망생의 경우 영어시간 보다는 수학시간에 더욱 심하다.

자네는 무슨 문제를 그런 식으로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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