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내가 불자가 되기 전에는 음악의 「음 」이 「불음(佛音)」으로 통하고, 「낙(樂)」이 「낙토(樂土)」를 통한다는 사실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
물론, 뜻도 다르니 쓰임 또한 다르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지금의 내 눈에는 아무리 고쳐봐도, 음악은 역시 「불음낙토(佛音樂土)」의 줄임말이지 결코 다른 말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도 일종의 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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