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과 융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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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과 융의 심리학
  • 관리자
  • 승인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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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원형(原型)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자, 이성(異性= 아니마 아니므스 또는 양자의 통합), 대모(大母), 늙은 현자 그리고 자기이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어두운 부분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그림자이며 그것은 의식되지 않는 무의식세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무의식이란 그것이 나타나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억압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의식되지 않기 때문에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한편 이성 즉 아니마, 아니므스에 있어서 아니마란 남성의 무의식속에 잠겨있는 여성적 이미지이고 아니므스란 여성의 무의식속에 있는 남성 이미지이다.

가스통, 바슐라르는 아니마를 여성원리 아니므스를 남성원리로 보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속에 이성에 대한 동경과 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보편적인 것이며 그림자는 의식표면에 나타나도 억압되는데 비해 아니마, 아니므스는 억압되기보다는 처음부터 의식되지 않는 면이 있다. 고로 그림자 같은 불쾌한 느낌보다는 어딘지 매력적 느낌을 준다.

 남성에게는 무의식중에 아니마라는 비발달한 여성의 이미지가 있고 여성에게는 남성의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여성은 대모(大母)라는 여성으로서 의 완성형, 남성은 늙은 현자라는 남성의 완성형에 이르는 것이다. 대모는 어머니적 요소, 늙은 현자는 아버지적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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