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은혜로움 속에서
상태바
부처님의 은혜로움 속에서
  • 관리자
  • 승인 2009.09.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도 부처님의 염불속에서 살아간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사람은 누구나가 다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미몽(迷夢)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

 내사 삼보(三寶)전에 귀의하여 불심을 심게 된 지도 어언 8여년 전의 일이다. 우연히 허리가 아프게 되어 병원을 찾았더니 허리 디스크라고 한다. 몇 군데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 보아도 의사들의 같은 소견이어서 나는 그날로 종합병원에 입원을 해야만 했고 모든 일과를 뒤로 미루고 40여일 동안 병상에 누워 생활해야만 했다. 두 다리에 모래 주머니를 매달라 놓아 화장실마저 제대로 가지 못했다.

 평소에 건강한 몸이고 호되게 아파 본 적이 없었기에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을 생각해보니 심한 정신적 갈등으로 처량한 마음이 들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리곤 했다.

 남편에 대한 내조와 집안 아이들에 대한 보살핌, 학교 생활 등 그간 바쁘게 지내왔던 수많은 일과 생활이 스크린처럼 스쳐갈 때마다 보람속에 서글픈 마음이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매 주말이면 병실에 찾아와 전도하는 이교도인들의 틈바구니에서 나의 마음도 의처(依處)를 찾고 싶은 충동이 생겨 찬송가가 금방 입가에서 튀어나오기도 했다.

 지난날의 이야기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