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백일장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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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백일장에서 있었던 일
  • 관리자
  • 승인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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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란

 한용운 선생은 온갖 고난을 겪으시면서 백절불굴 민족의 正權(정권)을 주장하고 민중의 앞장에 서서 겨레의 앞길을 헤쳐 갔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어려움을 당하였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만해선생은 행동으로 보여 주셨고, 그 교훈은 길이 나라와 역사를 빛낼 위대한 교훈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 만해선생에 대하여 이런 의미에서 그 선각자적인 의인의 풍모를 추앙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말에 만해선생 서거 63주년을 추모하는 행사 중에 불교 청년회가 주최하는 추모백일장이 열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장소는 조계사라 하고 또 3·1절 날이라 하니 이 늙은이가 엉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일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죽기 전에 한번 구경을 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만해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라기에 저는 자신을 돌아볼 겨를 없이 어떤 흥분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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