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점은 나무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이 또한 그렇다. 형제는 나뭇가지, 부모님은 밑둥, 조상은 뿌리, 자손들은 꽃과 과일이다. 부모님을 소중히 하고 조상님을 섬기는 데서 인생의 나무가 무성해지고 과일이 풍성하게 맺는다. 뿌리는 대지에 이어지고, 대지의 은덕은 온 우주 생명에 이어진다. 이래서 인생의 나무 · 생명의 나무가 온 세계, 온 우주를 덮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이 평범한 사실을 외면하는 사람이 있으니 슬픈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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