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을 읽고서-
옛날부터 전해 오는 신화와 전설의 나라
5 천 년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민족이
코리아라는 삼천리 화려한 강산에
옹기종기 모여 다정하게 살고 있었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옛날 옛적부터
그냥 여기에 아름답게 모여 살고 있었네.
5천 년 오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안개꽃과도 같고 허공꽃과도 같이
행복도 피어나고 불행도 피어났네.
조그맣고 순한 토끼같은 마음씨
하늘처럼 넓은 가슴의 호랑이나라
동방예의지국 군자의 나라에
무수하나 욕망의 말밥굽들이
무참하게 짓밟고 지나간 자리
상처만 남은 멍울진 가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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