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펄펄 살아 움직이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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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펄펄 살아 움직이는 공부
  • 관리자
  • 승인 200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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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명법문

會麽? 卽下 會得이라도 塚上加泥요 若不會得이라도

無孔鐵鎚라. 畢竟如何오? 到江韓地盡이요 隔岸越山多로다.

今日大衆께서 若不知인댄 且道하라. 任麽也得, 不任麽也得이니 潛水艦陸地上行이요.

任麽也不得이요 不任麽也不得이라하니 旅客機海裏去로다.

任麽也不任麽也 總不得이니 蘇盧悉里 娑婆訶라 還知麽?

木馬衝開千騎路 鐵牛透過萬重關이라. 木馬鐵牛在甚麽處?

[良久拄杖一打云]

驚起暮天沙上鴈이요 海門斜去 兩三行이로다 喝!

[ 법상에 올라, 묵연히 말이 없이 앉아 있다가 주장자를 세 번 치시고 ]

아시겠습니까? 직하에서 알아들었다 하더라도, 무덤 위에 진흙을 더 바름이요

만약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구멍 없는 쇠뭉치로다. 필경에 어떤 것인고?

강에 이르니, 한국땅에 다하고, 막힌 언덕을 넘어서니 산이 많음이로다.

금일 대중께서는 만약 알지 못했다 할진대는, 또 일러라.

이렇다 해도 얻어지고 이렇지 않다 해도 얻어짐이니, 어떤 것인고?

답 왈 바다 밑의 잠수함이 육지 위에서 감이로다.

이렇다 해도 얻지 못하고, 이렇지 않다 해도 얻지 못함이라 하니, 어떤 것인고?

답 왈 여객기가 바다 속에서 감이로다.

이렇고, 이렇지 않고, 총히 얻지 못함이니 어떤 것인고?

답 왈 소로실리 사바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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