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문
58 그때에도 여래께서는 미간의 백호상으로 광명을 놓으사 동쪽으로 일만팔천 불토를 비추시니 두루하지 않은 데가 없어서 지금 보는 이 모든 불국토와 같았습니다.
59 미륵이여 마땅히 알지니, 그때 회중에 이십억 보살이 있어 법문을 즐겨 듣고자 하였는데 이 보살들은 그 광명이 불국토를 널리 비춤을 보고 미증유를 얻었으며, 그 광명이 비추게 된 인연을 알고자 하였습니다.
60 그때 한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은 묘광이고 그에겐 팔백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때 일월등명불께서 삼매에서 일어나시어 묘광보살을 인연하여 대승경을 설하시니 그 이름이 『묘법연화경』이라.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바였다.
61 육십소(六十小) 겁 동안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시고, 그때 모인 청중도 또한 한곳에 앉아 육십소 겁 동안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서 부처님의 설법 듣기를 밥 먹는 순간처럼 여겼으며 그때 대중 가운데 한 사람도 몸이나 마음으로 게으르거나 지루함을 내지 않았습니다.
62 일월등명불께선 육십소 겁에 이 경을 설해 마치시고 곧 범천, 마왕, 사문, 바라문과, 천, 인, 아수라 등에게 잃게 말씀하셨다.
63 “여래는 오늘 밤중에 마땅히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리라.”
◉ 강의
여기에서 무여열반과 유여열반을 정확하게 조금도 가식 없이 표현하자면 유여열반은 번뇌는 사라졌는데 이 몸뚱이는 남아 있음을 말하고 무여열반은 이 몸마저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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