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변화 속에서 그리운 것
바다의 표면이 아무리 거칠게 움직여도 저 깊은 바다 속은 언제나 평온한 것처럼, 우리의 중심 즉, 속마음은 밝음과 바름과 사랑을 지닌 채 언제나 항상하고 떳떳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본래의 타고 난 본성으로서, 이걸 흔히 양심이라 하고 우리불교의 말로는 불성(佛性)이라고 한다. 우리의 변화의 생활이 중심을 잃지 않은 즉 양심 불성과 직결된 것일 때 그것은 곧 앞에 말한 밝음을 향한 고차원의 전진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중심에서의 이탈 현상이 나타난 경우, 우리는 바로 광풍노도위에 얹힌, 닻줄이 끊어진 일엽편주와 같은 것이 되고 만다.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말하지 않아도 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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