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허당(淸虛堂)의 어머니, 한남 김 씨(漢男金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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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당(淸虛堂)의 어머니, 한남 김 씨(漢男金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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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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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이 만세 여성불자 만세!!

“윤학아! 너는 조선의 남아로 태어났다. 너는 조선의 역사를 이어가는 위대한 사람으로 자라야 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매우 위태롭다. 앞으로 1세기 안에 우리 조선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 같구나.

너는 장차 이 나라를 도탄에서 구하고 장한 역사를 이어갈 것이다. 애기중아! 너는 잉태되면서부터 우리 조선의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울 막중한 임무를 지니게 되었단다.  조선의 불교는 너로 인해 다시 불타오르게 될 것이라 믿는다.” _ 청허당의 어머니 한남 김 씨_

금년이 1992년이요, 임진왜란이 1592년에 발발했으니, 올 해로 꼭 임진왜란 400주년을맞는다. 이러한 계기로 인하여 우리는 일본이 어떤 나라이고 일본의 역사가 어떠하며일본인들의 민족성이 어떠한가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끊임없는 노략질의 근성으로 인해 그들은 20세기로 접어드는 근대에 이르러 동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집어 삼키려는 전쟁을 일으켰었다. 일본의 패전과 함께 세계조류는 급격히 냉각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틈새에서도 일본은 경제적 힘을 길러 지금은 전 세계를 경제전쟁으로 몰아놓고 있다.

남북이 허리가 뎅강 잘린 채 같은 민족끼리 서로 으르렁대며 사는 우리의 현실도 일본은 그 일부의 책임을 면키는 어렵다. 하물며 정신대 문제에 있어 서랴. 정신대 문제를일본인들은 역사에 기록하지도 않았고 너나할 것 없이 발뺌을 하고 있지만 있었던 사실을 어찌 없었던 일로 지울 수 있으랴.

임진왜란 하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혁혁한 전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상식이지만 승병들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서산 사명으로 이어지는 승병들의 구국충절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역사를 부둥켜 안고 일본인들을 미워하고 일본을 바로 알고자 하는 그러한 염원이나마 가능한 것이리라. 그렇지 않다면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은 그 이름을 감추어버리고 말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요, 일본을 미워할 감정도 일어나지 않을지도모른다.

한국불교의 우뚝 선 기둥이자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로 구국의 인사로 우리들 가슴에 아로새겨진 청허당 서산대사 휴정, 그의 일생은 문자 그대로 파란만장이었다. 조국이처한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앉아서만 바라볼 수 없는 그였기에 그의 삶은 나라를 위하는 일에 불타올랐고 쓰러져가는 불교를 일으켜 세우고자 피나는 노력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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