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화(地球村化)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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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地球村化)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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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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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 밝은길

오늘날 세계는 하나의 큰 흐름 속에 휩싸여 있다.  세계 도처에서 유사한 변화가 진행 중에 있다. 어떤 흐름, 어떤 변화인가?  한마디로 이것은 국제화(國際化), 세계화(世界化)라고도 불리우는 지구촌화(地球村化)현상이다.

통신 및 수송기술의 급발전, 정보화사회의 급진전으로 하루가 다르게 세계는 번화하고 있다.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들간의 물리적(物理的)거리, 심리적(心理的)․시간적(時間的) 거리가 급속히 좁아지고 있다.

세계가 점점 작아지고 결국 지구 전체가 하나의 조그만 마을로 축소되고있다.  이것이 바로 지구촌화(地球村化) 현상이다.

이제 체르노빌 핵(核)사고와 L.A의 폭동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이제 N.Y.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대폭락도 강 건너 불일 수 없다.  이러한 지구촌화 현상은 특히 경제․기술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요즈음은 무국경(無國境)경제의 시대, 혹은 경제의 탈국경화(脫國境化)시대라고 한다. 적어도 경제에 관한 한 국경은 이제 의미가 없고, 세계는 하난의 사장, 하나의 경제권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지구촌시대의 개막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과 인간,사회와 사회, 국가와 국가간의 상호의존성․상호작용성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고립된 존재로서가 아니라, 관계적(關係的) 존재로서의 인간과 사회의 모습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것이다.

이제는 물건을 하나 만드는 데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국제분업망을 통한 공동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생산이 가능한 시대가되었다.

예컨대 르망이라는 자동차를 우리나라 노동자가 조립하여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를 보자. 그 자동차의 엔진․ 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은 일본 노동자들이 만든 것이고, 기타주요 부품은 대만과 싱가폴에서 구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자동차의 스타일과 디자인 공학(工學)은 서독의 전문인력이 맡아서 해 주었고, 시장조사와 광고는 실은 영국회사가 대행했던 것이다. 물론 미국의 GM을 통하여 수출했으므로 미국에서의 판촉활동, 아프터서비스 등은 모두 GM이 맡아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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