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빛나는 진리의 태양 반야바라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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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빛나는 진리의 태양 반야바라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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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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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이 글은 광덕스님께서 불광법회에서 설법하신 내용을 편집부에서 녹음 정리한 것입니다.

 무상승과 (無上勝果)는 무엇인가.

  첫째는 최정(最淨)입니다. 가장 청정한 것입니다. 만인이 가장 청정한 존재이며 만인이 금강석입니다. 만인은 겉으로 봐서는 죽음과 삶이 반복되고 불행과 고난이 항상 쓸고 다니는 그런 존재로 보이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바로 만인은 청정자다. 최상의 청정이다. 절대로 물들거나 때묻거나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때가 묻었으니까. 나는 물들은 자이니까. 업보중생인 까닭에 업보를 참회해야지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렇지만 본래는 때묻을래야 때묻을 수 없고, 죄지을래야 죄지을 수 없고, 악할래야 악할 수 없고, 불행할래야 불행할 수 없고, 지저분할래야 지저분할 수 없는 본래 완전 청정, 최고의 청정자인 것입니다.

  반야바라밀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마음 가운데 죄업이 지어졌다거나 허물이 있다고 생각하면 참회하고 곧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 죄가 뿌리내릴 수 있는 땅이 없는  것입니다.

  금강석 위에 풀이 날 수 없는 것처럼, 반듯한 땅위에 풀이 날 수 없는 것처럼, 반듯한 돌 위에 뭐가 생길 수 없는 것처럼, 본래 우리 본성은 청정한 것입니다. 아무리 닦고 닦아도 한없이 냄새나고 더러운 부정한 존재라고 하지만 그것은 육체적인 현상을 가지고 그것을 영원히 변치말게  해달라고 해서 그런 것이지 우리 깨달음의 진리 본성인 반야바라밀 생명은 청정한 것입니다.

  만인은 청정합니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 법당에서 만나는 사람, 집에서 만나는 사람, 모든 사람이 다 청정한 사랍입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도 청정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때묻고 죄지은 존재라는 생각을 담고 있는 한은 오물을 담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참회해서 비어버렸을 때 청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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