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생활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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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활과 꽃
  • 관리자
  • 승인 200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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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그늘

 건축물이나 실내 조화나 의복에 장식하는 모양을 보면 꽃모양을 딴 것이 많을 뿐만 아니라, 문화나 문명, 또는 문자에도 꽃을 상징하는 일이 많다.

 또한 세계 어느 민족의 전설이나 신화에도 꽃을 인생에 비유한 예도 많다. 요컨대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생의 끝까지 꽃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고 말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서양은 꽃이 풍부하기로 알려졌지만, 남방 제국도 꽃이 많다. 한편 우리 고대 문화에도 일찍이 꽃에 관한 여러 가지 신화와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그러한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은 중세를 거쳐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같은 꽃이라도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각기 다르게 보고,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역경에 처했을 때, 만발한 꽃을 보아도 별 감흥이 일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감정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몸에 새로워져 위로와 감상에 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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