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傳本紀(불전본기)와 成佛道(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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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傳本紀(불전본기)와 成佛道(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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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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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불본행집경의 세계

 이 경은 불전전기, 불전본기, 제자열전 ──전도기──의 3부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불전본기는 재속기(在俗期), 출가기(出家期), 성도기(成道期)의 3기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다

 불전본행집경의 불전본기에 나오는 불보리(佛菩提)의 정리와 무상도를 이루는데 대한 해설이 본고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제3기 성도기에 속하는 성무상도품에 서술되어 있는 불타의 성불의 현황을 중심으로 그 성불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자 한다.

 성무상도품에 보면 맨 처음에 석가모니 보살이 일체의 마군을 항복받고 난 뒤에 다툼[諍鬪], 졸음과 잠[睡眠], 희롱함[調戱], 의심함[疑], 뉘우침[悔]이란 다섯 가지 마음을 모두 끊어 청정한 마음을 얻었다고 하였다.

 거기에는 「중생에게 의익을 주기 위하여 안락(安樂)을 얻게 하기 위하여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자심(慈心)을 발하게 하기 위하여, 또 악한 중생이 때를 맺는[結垢] 행동을 끊게 하기 위하여」라는 목적이 명시되어 있다.

 다음에는 네 가지 선법(禪法)을 행했다. 즉 모든 욕심과 불선법(不善法)을 떠나고, 내외를 분별하고, 일심으로 기쁨과 즐거움(喜樂)을 증(證)하고자 초선(初禪)에 들어 기쁨과 즐거움을 얻고, 제악(諸惡)을 버리고 안락(安樂)을 얻고자 제이선(第二禪)에 들어 안락을 얻고, 고(苦)와 낙(樂)이 없는 정념청정(正念淸淨)을 얻고자 제삼선(第三禪)에 들어 그것을 얻고, 적정(寂靜)을 얻고자 제사선(第四禪)에 들어 정념일심(正念一心)으로 마음이 방일(放逸)하지 않은 적정의 경지를 이룩하였다.

 이 밤 초경(初更)에 보살은 이와 같이 청정무구하고 장애와 그늘이 없고, 일체의 고환(苦患)을 모두 제멸(除滅)하고, 조화유연(調和柔軟)하여 제업(諸業)─여기서는 성불하는 일─을 이룩할 만 하게 되었다.

 여기서 보살은 신통자재(身通自在)의 신통경지(神通境地) 또는 신족(神足)을 비롯하여 숙명(宿命), 천안(天眼), 누진(漏盡), 타심(他心), 천이(天耳)의 도합 육통(六通)을 모두 얻었다.

 한 몸을 여러 몸으로 나투었다가 또 한몸이 되며, 범천(梵天)에도 다녀오고[神足], 숙명신통(宿命神通)의 힘으로 자신과 타인의 옛 처처(處處)에 낳았던 이름, 종족, 음식, 즐거웠던 일, 수명, 생사, 전생처(前生處)에 대하여 수억겁년 동안에 일어난 일을 모두 알았다. [宿命通]

 또 천이(天耳)를 얻어 여러 촌락, 성읍, 국토, 북 소리, 비파(琵琶)소리, 노래 소리, 우는소리, 웃는 소리, 남녀의 목소리, 어린이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지옥의 모든 소리를 다 들었다.

 또 천안(天眼)을 얻어 타락하는 중생, 새로 낳는 중생, 상계(上界)의 중생, 하계(下界)의 중생 단정(端正)한 중생, 추루(醜陋)한 중생, 또는 악도(惡道)에 떨어지는 일체의 중생과, 또는 선도(善道)에 낳는 모든 중생 길가는 사람, 집에 있는 사람, 영업을 하는 자들을 모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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