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다실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함께, 맥박 치는 봄의 입김과 함께 3월이면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있었다.
삼일절, 나 하나로 살고 개아로서 자기와 사회와 국가를 대해오다가 다시 또 하나의 내가 뭉클 솟아오르는 날이다. 나는 나인데 오늘의 나는 겨레의 나요. 조국의 나다. 내생명이 개아로되 그것이 조국이고 겨레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하는 이 아침이다.
저때에 강토를 빼앗기고, 주권을 빼앗기고, 하늘도 땅도 바다도 송두리째 빼앗기고서 그때에 내가 민족생명이요 조국생명인 것을 목이 터지도록 소리쳤던 것.
3ㆍ1절을 당하여 다시 이 조국생명 3ㆍ1 정신을 되 뇌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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