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菜食)과 생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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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菜食)과 생즙
  • 관리자
  • 승인 200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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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동물성 식품인 육류, 계란 등과 흰쌀밥 등의 산성식품은 맛도 좋고 칼로리도 풍부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즐겨하지만 자칫하면 산성과잉이 되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서 병이 생기기 쉬우며 고혈압, 당뇨병, 통풍 등이 생긴다. 그와 같은 영양의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대인은 채소를 더많이 먹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왜 건강유지에 채식이 절대로 필요한가하면 비타민과 미네랄, 또 한가지 필요한 것이 제6의 영양소라고 불리우는 섬유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양소는 단백질, 당질(전분), 지방질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합쳐서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고 해왔는데, 또 한가지 필요한 것으로 섬유질이라는 것이 알려져서 합쳐서 영양소를 여섯 가지로 치고 있다.

섬유질은 소화 흡수되어 칼로리로 변화되는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쓸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생각되어, 될 수 있는 대로 제거하여 정제한 식품이 좋은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섬유질이 창자 속에서 하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 즉, 콜레스테롤 조절, 비만증과 변비증 방지, 창자속의 미생물 조절 등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육식동물은 채식동물에 비하여 창자의 길이가 짧게 마련인데 사람은 육식동물과 채식동물의 중간쯤이고, 치아는 앞니(門齒) 8개, 송곳니(犬齒) 4개, 어금니(曰齒) 20개로 되어 있다. 앞니는 채소를 씹는 치아이고 송곳니는 육류를 씹기 위해서, 어금니는 곡식류를 씹고 갈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인체 구조를 보더라도 사람은 채식과 육식과 곡식을 골고루 먹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순전히 육식만으로 살아가는 동물들도 있지만, 그들은 잡아먹는 채식동물의 딴 부분보다도 우선 내장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내장 속에는 뜯어 먹은 풀이나 나뭇잎 등의 식물성 식품이 소화된 것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채식도 아울러 하는 셈이된다.

모든 생물은 그가 태어난 지역의 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려면 그 흙에서 생산된 것을 먹어야 한다. 그래서'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는데 채소를 먹는 것은 바로 채소가 뿌리를 박고 있던 토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채소를 먹는것을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생명의  근원인 '대지(大地)를 먹는다, '지구(地球)'를 먹는다 등으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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