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싸울 때 부모님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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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싸울 때 부모님의 태도
  • 관리자
  • 승인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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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불심

사진작가 박상훈씨(40세). 그를 알게 된 것은 불광지 편집 일을 하게 되면서 부터였다. 그의 사진연구소(충무로 매일경제신문사 건너편 박상훈사진연구소)에 가면 그은 아주 흔쾌한 마음으로 정성스레 불광 표지 사진을 골라주곤 한다. 흔히 일간지나 유명잡지에서 볼 수 있는 광고사진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정말 신나게 사는 사람들이 여기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하는 일이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 듯, 그리고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처럼 생동감 넘치고 박진감 있어 보였다.

이 연구원들을 이끄는 박상훈씨 역시 그랬다.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가 뚜렷하고 그것을 좋아하고 또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으니, 젊은 나이에 )그는 나이보다도 훨씬 젊어 보였다) 꽤 성공을 거둔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박상훈씨는 사진 계에서는 꽤 알려진 작가이다. 특히 광고계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그야말로 유명 작가인 그이지만 불광지에 주로 사진 만큼은 전혀 값을 매기지 않는다.

그저 이러한 뜻있는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할 뿐이라고…. 그러면서 비록 작은 보시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그를 보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의 얘기를 듣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부처님 그늘에서 그를 만나게 되었다. 원래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사고에 여행을 좋아했던 그가 사진을 찍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였다. 소풍을 갈 때면 전속사진담당으로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곤 하였다. 그리고 DP점에 가면 잘 찍었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에 진학하면서 그는 사진기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에 진학한 그는 고기가 물을 만난 것 같은 기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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