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있는 것이 이루진다
상태바
마음에 있는 것이 이루진다
  • 관리자
  • 승인 2009.05.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광 법단

  기도에 관해서 문의를 해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기도에 있어서 알아 두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에 있는 것이 이루어진다는 원칙입니다, 마음에 이루어진 것, 마음에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생활해가는 가운데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기거나 뜻하지 않게 고통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살펴보면 전생부터의 업연도 있을 것이고, 자기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작용한 것이 잇기도 하고, 자연현상이라든가, 사회적인 여건이라든가, 또는 그 밖의 어떤 돌발적인 사고가 불행을 가져오고 병을 가져오고 불안을 자져오고 가슴속에 어두움을 몰아오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대개는 그 원인이 밖에서 온 것이라든가 누구 때문이다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밖에 원인이 있다기보다 그 원인의 원인을 추구해보면 바로 자기 마음이 원인인 때가 많은 것입니다.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 그 말입니다.

  이 나는 이 조그마한 몸뚱이에 갇혀 있는 내가 아니고 실지는 육체를 넘어선 근원진리 자체인데 이 진리본성에 의한 참자기 원리를 쓰지 아니하고 미앙에 빠져 아주 작고 어두운 마음을 쓰기 때문에 그런 불행 부조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리의 원리대로 자기의 마음을 쓰지 않았다든지, 아니면 가족과 함께 하고 있는 공동의 마당이라고 하는 차원의 진리를 등졌든지 형제와 이웃과 조국과 온 세계가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어 잇는 차원의 진리를 어겼다든지 무엇이든지 본성진리답게 마땅히 있어져야할 정상상태로 마음이 되어 있지 아니했을 때 그 결과로서 여러 가지 불행스러운 일이 나타난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이 말이 전제하는 것은 인간은 원래 완전 구족한 진리적 존재로서 그 진리대로 살 때 불행할 수 없고, 행복하고 기쁠 수밖에 없고 뜻하는 것은 성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상관없는 사실입니다.

  불행스러운 것이란 원래 없다

  사람의 본성이 불성이며 무량공덕은 갖추었다는 것은 부처님의 선언인 것입니다. 원래의 내 생명의 진니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위대하고 완전하고 원만하다고 하는 것이 전제가 되는 것이고 그 공덕을 누리는 여부는 우리들이 그 진리를 쓰기 나름입니다. 알고 바로 쓰면 위대한 성취와 행복이 있게 마련이고 진리를 모르고 어겼을 때 불행과 실패와 고난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이와 같이 원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 마음의 세계, 원 생명의 세계는 완전원만한 진리세계여서 원래의 본성경계에는 불행스러운 것이란 일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행스러운 일이 나타났다고 하면 그것에는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을 원해의 진리대로 쓰지 아니하였다는, 다시 말하면 변괴가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현상이 있으면 그 현상이 나타난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산 너머에서 연기가 오르면 그 곳에 불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면 누군가가 불을 때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아는 것입니다.

나타난 현상에는 무엇이든지 그 뿌리가 있습니다. 원인이 있습니다. 마땅히 평화스럽고 조화로운 것이 내 생명의 원래의 모습인데도 불고하고 그렇지 아니한 것이 나타났다고 하는 것은 변괴가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