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국화 구월에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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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국화 구월에 피다
  • 관리자
  • 승인 2009.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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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적

중생이 원각묘심
동짓날 초이렛날 여러분에 주는 법문인데 두 글귀만 알면 모두 알게 된다.
부처님이 이르시기를
널리 일체중생을 보니
모두가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갖추고 있다.
(普觀一切衆生 具有如來智慧德相)
그러니 모두 동불중생(同佛衆生)이요, 곧 근본진리자리는 부처님과 중생은 한가지로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또 일체중생의 종종환화(種種幻化)가 여래의 원각묘심(圓覺妙心)이라 하니 모든 중생의 가지가지 환화가 곧 여래의 원만하고 묘한 마음이 되는 것이니 이 마음을 버리고 나면 다른 것이 있겠는가?
두렷이 깨진 이 묘한 마음, 원각묘심을 버리고 다른 것이 구할 것이 없다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그러니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다만 이 마음자리 하나 밝힌 사람이며 현재의 모든 성현들도 그 말씀을 닦으려고 이 산 저산 다니지만 그 도를 배우려면 오직 이 법을 의지하여야만 할 것이다.
부처님이 8만4천 법문과 종사의 모든 법문이 모두 이 하나이니 간절히 밖을 향하여 구하지 말라는 말이다.  곧 물은 찬것이 물의 성질이요, 불은 더운 것이 불의 성질이요, 소금은 짠 것이 소금의 성질이며, 사람은 깨칠 마음자리가 곧 자기인 것을 알고 이 심성자리가 물들지 않다야 본자원성(本自圓性)이 본래 두렷이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깨치면 중생이 곧 부처인 것이다.
흔히 중생이 곧 부처라고 하면 깜짝 놀란다.  놀랄 것이 아니라 이 자리, 즉 이 몸을 끌고다니는 소소영영한 이 몸이 곧 여여한 부처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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