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아미타 신앙
ꊱ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의 성립
무량수경(無量壽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아미타경(阿彌陀經)의 세가지 경을 합해서 정토삼부경이라고 한다. 모두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의 나라에 왕생(往生)하고자 하는 정토신앙에 관계되는 문헌들이다.
이 경전들은 비롯해서 정토사상 그 자체도 인도적인 영향이 크다고 보여 진다. 극락정토를 묘사하는 경의 표현 가운데 많은 궁전들이 있고 그 가운데 또한 화려한 옥좌(玉座), 칠보(七寶)로 장식된 난간이 있으며 아름다운 천녀(天女)들의 노래와 진귀한 향연이 끊이지 않는다고 표현한 구절이 있다. 이것은 쿠샤아나왕조시대의 호부(豪富)들의 생활상, 나아가서 그들이 가장 이상으로 삼던 세계의 표현이라고 하여 이 경전이 성립된 것은 쿠샤아나왕조시대가 아닌가 하는 중장도 있다.
또 극락정토에는 거대한 보리수가 있다고 했는데 그 높이가 천육백 유순(由旬)이라고 했다. 이것도 역시 우파니샤드의 범천(梵天) 세계 묘사 가운데 삽입되어 있는 『이리야』라는 거목에 관한 언급과 일치하는 사고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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