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나눔, 그 기쁨
읽던 신문을 접어 두고 나는 거실로 나와 쓸쓸히 서 있는 목마를 쓰다듬어 주었다.
목마의 주인공은 정익이다. 정익의 장난감 전화, 기관차, 로켓짚차, 무선 조종차들이 나뒹굴어져 있다. 나는 무선 조종차의 버튼을 눌러 보았다. 아무래도 정익이가 조종하는 것같이 신통하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 조종차가 주인을 알아보는 모양이야. 정익은 잘도 조종을 하던데. 정익은 출생한 지 겨우 16개월밖에 되지 않는 어린애다. 정익은 큰 아이의 아들은 동시에 나의 사랑스런 손자이다. 정익이가 나들이 가고 없는 집안이 웬지 적막하기 이를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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