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달라져야 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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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달라져야 할 까닭
  • 관리자
  • 승인 200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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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시심

이제 또다시 부처님의 열반재를 맞이하여 오늘의 이 긴급한 현실을 바라보며 그간 흐트러진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붓다께서 한번은 왕사성 가야시사 산상에 올라 네란쟈라 강 건너 저편을 바라 보며 "비구들이여 모든 것은 타고 있다. 먼저 이사실을 알아야 한다. 눈이 타고 있다. 귀도 타고 있다. 코도 타고 있다. 마음도 타고 있다. 모두 그 대상을 향해 훨훨 타고 있다. 탐욕의 불꽃에 의해 타고 있고, 노여움의 불꽃에 타고 있고, 어리석음의 불꽃에 의해 타고 있다."고 하였다.

 부처님은 잡아함경 등에서도 밧챠라는 외도의 질문에 이런 설명을 하고 있다.

 "인생은 괴로움으로 차 있다. 그것은 탐진치 삼독 때문이며, 사람이 어리석어서 격정(激情)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격정이 가라앉으면 불안과 괴로움도 없어진다. 마치 훨훨 타오르고 있는 불이 그 연료가 다하고 나면 꺼져 버리는 것과 같다. 이것이 열반이다."

 법구경에도 "근심이 없음은 더없는 이익, 족함을 앎은 더없는 재물, 신뢰는 더없는 친구, 열반은 바로 최상의 안락"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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