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마을 동화] 임금자리 사양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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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 동화] 임금자리 사양한 왕자
  • 광덕 스님
  • 승인 2009.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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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 동화

옛날 먼 옛날에 염부제나라에 임금님이 계셨는데 아들 셋을 두었습니다. 큰아들은 이름을 「라마」라 하였고 둘째를 「라만」, 셋째를 「바라타」라 하였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은 왕후를 불러 말하였습니다.

“왕후의 덕이 참으로 훌륭하오. 나라가 이와 같이 평화로우니 나의 마음도 항상 기쁘오. 왕후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들어 줄 것이니 말씀해 보시오.”

왕후는 대답하였습니다.

“대왕님, 감사합니다. 뒷날 말씀드리겠사오니 그때에 소원을 들어 주십시오.”

“그렇게 하리다.”

하고 임금님은 승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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