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에세이 / 보람이라는 것
며칠 전에도 군인들이 다녀갔는데 오늘 또 화천에 있는 OO부대 강일병이 찾아왔다. 서툰 합장이며 부처님 전에 올리는 삼배는 몸에 익지 않아 부자연스럽기만 하지만 그 정성만은 하나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요즘 무애원에는 군인들의 출입이 부쩍 많아졌다. 사병은 물론이고 장교들까지 찾아오는데 그들 모두가 일선장병들이라 일부러 오기는 힘들기에 휴가나 출장을 나올 때면 잊지 않고 무애원을 찾아 주기에 더욱 반갑다.
그들은 오기만 하면 금방 우리 아이들과 친형제처럼 어울려 버린다. 아이들 때문에 불교에 입문한 그들이기 때문에 무애원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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