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모두 정확한 전생 이야기
이제 우리는 이 소녀가 자기 전생에 대하여 말해 온 여러 사실들의 정확 여부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아버지는 우체부였었다」는 것은 조금도 틀림이 없다.
둘째,「어머니는 살이 찐 편이었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리고「어머니는 가끔 장작을 사 왔었다」는 것 역시 그 지방 사람들에게 공통된 현상이니 그대로 정확한 것이다.
다음에「누이 한 사람과 함께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는 것도 맞는 말인데, 이 소년은 가끔 자기 둘째 형하고 학교에 가기도 하였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이가 퍽 좋지 못하였다.
「형은 개에 물린 일이 있다」는 말은 나 자신이 확인하지는 못하였어도 그나나틸리카 소녀의 양친은 자기들이 확인하였다고 나에게 증언하였다.
「전생에 살던 고장에는 야자나무가 없었다」는 말도 정확하다. 이 말은 증거적 가치가 아주 높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왜냐하면, 헤두나웨와 같은 저지(低地) 숲지대에는 야자나무가 제일 많은 까닭에 보통 아이들 같으면 이렇게 흔한 나무가 다른 지역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머리를 땋지 않았다」는 말은 내가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 소녀의 부모들이 확인하였다고 증언해 주었다.
「누나인 스두 아까는 나왈라피티야의 학교에 다녔다」는 것도 사실과 같았다.
[10] 실험모임에서의 놀라운 일들
내가 이 사례를 조사하려고 현지에 가게 된 것은 1961년 여름이었고, 그나나틸리카 소녀가 탈라와켈레를 찾아 간 것은 1960년, 그리고 스미타팔라 교수일행이 헤두나웨와를 방문한 것도 같은 해인 60년이었다. 그리고 이 소녀의 두 번째 탈라와켈레 방문은 1961년에 있었다. 이제 두 번째 방문 때에 있었던 실험 모임의 상황을 보고하기로 하자.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