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불법(佛法)이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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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불법(佛法)이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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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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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 천문학
▲ 우주의 인드라망. 은하들은 그물 같은 형태로 분포해 있다.

수천억 개의 별이 모인 집단을 은하(銀河)라 한다. 현재 알려진 우주에는 수천억 개의 은하들이 있으며 이들은 여러 집단을 이루고 있다. 집단 내 은하들은 역학적으로 연결된 연기관계를 이루면서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다. 우주 내에서 어떤 물체도 연기관계를 이루지 않고 완전히 고립된 상태로 존재할 수는 없다. 따라서 연기는 만물의 존재양식이다. 수백 개의 은하들이 모인 집단을 은하단이라 한다. 이러한 은하단 내에서 은하들이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수백 개의 은하단이 모인 집단을 초은하단이라 하고, 수백 개의 초은하단들이 모인 집단을 초초은하단이라 부른다. 이처럼 우주 내 은하들은 점점 더 큰 집단을 이루어 간다. 이런 계층적 집단 형성은 역학적 안정성을 더 높이기 위한 자연적 현상이다.

이와 같은 집단 형성의 경향은 지상의 생물계에서도 나타난다. 즉 식물이나 동물에서 같은 종끼리는 서로 모여 있으며, 같은 업종의 상점이나 기업체가 모여 있는 것도 모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집단이 클수록 자체의 구속력이 크고, 집단이 작을수록 구속력이 적어진다. 따라서 연기의 세계에서는 집단이 작을수록 외부 영향으로 쉽게 파괴되지만 집단이 클수록 외부의 충격을 잘 견디면서 오랫동안 존속할 수 있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안정된 이완상태의 육상원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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