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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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나의 고백
  • 관리자
  • 승인 2008.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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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수기

  (1)나는 왜 절에 나가는가.

 나는 문자해석이나 글 공부를 하러 절에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에서 존경하는 석학들의 말씀을 들으려고 절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짤막한 믿음에 생활을 통하여 이 세계는 밝은 「어떤 것」으로 꽉 차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말은 어쩌면 오해받을 표현이지만 이 밝은「어떤 것」은 밝고 성스러운 분이나 부처님 도량에는 더욱 밀도 있게 가득차 있는듯이 우리에게 느껴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밝고 성스러운 어떤 기운을 받으러(?) 절에 나가는 것이 솔직한 저의 고백입니다. 이 밝은 기운은 삼라만상 어디에나 골고루 부어지고 있으며 특히 밝은 마음의 사람에게서 더욱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절에 나가서 더 높은신 스님이나 수행많은 형제들에게서 무엇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받게 되는것은 이때문 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복잡한 생활 속에서 잡념에 오염되면 마치 「밧데리」에 충전하는 것처럼 밝고 거룩한 광명앞으로 나아가 밝고 거룩한 기운을 충전받는 것으로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아주 밝아져서 밝은 광명을 끝없이 부어댈수 있는(自性光明發電所 )가동될때 까지는 이 공부는 계속할 것입니다.

  (2) 어떻게 하면 밝아질까

 원래 이 자유스럽고 걸림이 없고 밝은 이 「한 물건」은 어느 곳 어느 때라도 時空을 초월해서 충만하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범부나 성인을 가리지 않고 적고 많음 없이 항상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범부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번뇌의 때(垢)와 「나」라고 하는 집착의 벽이 그 빛을 가리우고 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번뇌망상을 끊어야하고 「나」라고 하는 아집(我執)을 놓아 버려야 하리라 믿습니다. 번뇌망상을 끊어 자취까지 없도록 끊어야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예경, 염불, 다라니, 보살행 참선 등 여러 중에서 어떤 수행이 00한 것이냐 할 것이 아니라 얼만큼 自性光明을 볼려고 지극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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