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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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다는것
  • 관리자
  • 승인 2008.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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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간답다는 것

 사람이 곧잘 다른 동물과 비교해 그 특징이 밝혀진다. 예를 들면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사람은 선, 악을 구별할 줄 아는 동물이다. 사람은 말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 사람은 후진을 가르치는 동물이다. 사람은 사랑을 아는 동물이다. 그리고 --- 사람은 욕심을 가진 동물이다.

 사람의 욕망은 다른 동물이 본능적으로 행하는 생리적 요인인 욕구보다도 훨씬 강하다. 이를테면 산야의 맹수는 굶주리면 먹을 것을 찾아서 약한 동물을 습격한다. 이것이 동물의 욕구 (또는 요구)라는 본능이다. 하지만 사람은 굶주리지 않아도 항상 축적을 하려든다. 이 축적이 다른 동물과 다른 욕망이면서 원망이다. 물질이 국한되지 않고 지위나 영화에도 욕망은 작용한다.

 이 욕망은 단 혼자서 살 때에 작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동물에 비해 우수성을 드러낸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과 사회생활을 할 때에는 계속 남에게 영향을 준다. 남의 소유를 시기하고 탐내고 급기야 쟁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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