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확인의 모임(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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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확인의 모임(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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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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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실증

이마드가 나이를 약간 들어가면서도 전생인 이브라힘다운 면모가 여러가지 남아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전생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랑”에 관한 강한 미련이다.

다음으로 신기한 것은 종교의 교파에 관한 것이다. 이마드 집안이 속한 교파는 “야즈바키”파인데 이브라힘 집안이 속한 교파는 “점브라티”파였었다. 그런지 이 소년은  “점브라티”파에 속한 신자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이상스러울 정도로 슬픔을 보이곤 하였다. 그 뿐이 아니라 하루는 식구들끼리 모여 앉아서 잡담하고 있었는데 어느 누군가가  “점브라티”파 소속의 유명한 정치사인 “케말”이란 사람에 대해서 좋지 않은 말을 한 일이 있다. 이 말을 듣더니 이 소년은 발끈 화를 내면서

“당신들의 “비샤”같은 놈은 죽어버리면 좋겠어.”

라고 소리지르더라고 한다. “바샤”란 사람은 이 집안이 속해 있는 교파인 “야즈바키”파 출신의 유명한 정치가인 것이다.  이 소년은 전생의 “자기”가 소속된 교파 출신의 정치가에 대한 존경심을 아직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보여진다. 한편 이 때의 발언 가운데 “당신들의”라는 말이 포함된 것은 이 소년의 마음 속에는 자기의 소속 교파가 전생의 것인양 느껴지고 있다는 증거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사냥을 몹시 즐겨하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하였지만 이브라힘의 총을 보고는 “저 총은 내 돈으로 산 것이니까 내가 도로 가져야 돼.”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35 전생의 삼촌과 만나다

1970년 어느 날 코나넬의 이마드 소년 집에 한 노인이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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