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천재로 키우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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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천재로 키우는 길은?
  • 관리자
  • 승인 200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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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뜰 (부모님을 위한 청소년 상담)

욱면 아가씨 성불사건

“신라 경덕왕 때 강주(康州, 지금의 진주)의 남자 신도 수십 명이 뜻을 서방에 두고 주(州) 경계에 미타사(彌陀寺)를 세워 만일(萬日)을 기약하여 계(契, 염불계)를 만들었다. 이때 아간(阿干, 6등급의 관리) 귀진(貴珍)의 집에 욱면(郁面)이라는 여자종이 있어 그 주인을 따라 절에 가서 마당 가운데 서서 스님을 따라 염불하였다. 주인 귀진이 자기 집종이 자기 직분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을 미워하여, 매번 곡식 두 섬을 주어 하루 저녁에 다 찧게 하였다. 그런데도 욱면비(婢)는 초저녁에 곡식을 다 찧어 놓고 곧 집에 가서 염불하는데 밤낮으로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절)마당에 긴 말뚝을 세우고, 자기 두 손바닥을 뚫고 노끈으로 꿰어 말뚝에 잡아매고, 두 손을 합장한 채 좌우로 흔들며 자신을 격려하였다.

그때 하늘에서 크게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욱면 아가씨(郁面娘)는 법당에 들어가 염불하시오’ 절의 대중들이 이 소리를 듣고 그를 권하여 법당에 들어와 예법에 따라 정진하였다. 오래지 않아 하늘 음악이 서쪽에서 들려오더니, 욱면 아가씨는 몸이 솟구쳐 대들보를 뚫고 나갔다. 서쪽으로 가다가 교외에 이르러 육신을 버리고, 부처님의 진신(眞身)으로 변하여 연화대에 앉아 대광명(大光明)을 발하면서 천천히 나아가는데, 공중에서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 법당에는 (그때)뚫어진 구멍이 지금도 남아 있다.”〈일연(一然, 『三國遺事』券5 -感通7, 郁面婢爲佛西昇〉

올바른 가정교육의 원년

지금은 참으로 부끄러운 시절이다. 우리 모두가 얼굴 마주 보기가 민망하고 부끄럽다. 선생이 되어서 삼십여’ 년 언재나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왔건만, 이제는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고 학부모 보기가 민망하다. 선생님들끼리도 서로 보기가 민망하다.

‘저 사람은 얼마나 깨끗한가?’

‘저 애는 제 실력으로 학교에 들어갔을까? 저 사람은 제 실력으로 교수가 되고 총장이 되었을까? 저 사람은 제 실력으로 사장이 되고 장군이 되었을까? 저 사람은 정정당당하게 저 자리에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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