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살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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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살리로 가는 길
  • 관리자
  • 승인 200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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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수 칼럼

그래서 리차비족의 도시인 베살리에는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

베살리에 도착한 부처님과 제자들 일행은 「교외에 있는 암바팔리의 망고 동산에 머물게 되었다. 그래서 기녀(妓女) 암바팔리는 화려한 수레에 몸을 싣고 교외까지 나가 부처님을 맞아들였다」고 열반경은 계속하고 있다. 여기서 베살리 교외에 거대한 망고 동산과 훌륭한 저택을 소유하고 부처님을 영접한 기녀 암바팔리에 관해서 말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알바팔리가 재색(才色)을 갖춘 미인이면서도 기녀의 신분이었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암바팔리가 아름다운 미모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기녀의 신분을 가지게 된 전설적 이야기에는 베살리적 낭만이 흐르고 있다. 재식을 갖춘 암바팔리의 소문을 듣고 많은 왕손과 귀공자들이 구름같이 몰려와 서로 앞을 다투어 청혼했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암바팔리는 어는 날을 채택하여 자기에게 청혼한 모든 미남자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그런데 부푼 기대에 찬 모든 남자들을 향해서 암바팔리가 했다는 말이 너무 소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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