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의 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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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의 평과
  • 관리자
  • 승인 200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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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불교신앙

눈에 보이는 성과만으로 성공과 실패를 논하는 것을 흔히 본다. 기업인건, 개인이건 단기적인 성과를 가지고 승리감에 도취되기도 하고 좌절감에 의기소침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기업 경영 또는 인생의 이념을 확립해 놓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어리석음인 것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인생은 인생대로 살아가는 이념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러한 이념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단순한 「본능적(本能的)」존재로 밖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눈앞에 나타난 이익만이 그들의 삶을 규제하는 전부로 되어 버린다.

과연 단기적인, 목전의 이익이 우리들에게 있어서 지상(至上)의 가치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예부터 내려오는 동양의 우화 하나를 통해서 배우기로 하자.

인간만사(人間萬事)

세옹지마(寒翁之馬)

옛날 호(胡)나라 땅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세상을 달관하며 살고 있는 분이었다. 하루는 그가 기르고 있던 말이 도망치고 말았다. 넓디넓은 고장에서 오직 말만이 교통수단인데 그것이 도망쳤으니 큰 낭패일 수밖에 없다. 이웃 사람들은 뒤를 이어 위로 말을 해 주었더니 그 노인은 의외의 반응을 보일 뿐이다.

『이 일이 어찌 다행한 일이 안된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며칠 뒤에 도망쳤던 망리 아주 훌륭한 말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런 얘기를 전해들은 이웃사람들은 이번에는 축하 인사를 하려고 몰려들었다. 그러나 이 노인은 역시 크게 기뻐하는 기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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