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불교] 실상(實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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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불교] 실상(實相)
  • 교학부
  • 승인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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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쉬운 불교

① 차별심을 여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따라 나타나는 것이므로 그 사이에 차별이 있을 리 없다. 만약 세상 현실에서 차별을 본다면 사람들의 생각으로 분별하기 때문이다. 허공은 원래의 동이니, 서이니 하는 분별을 하고 동이다 서다 하고 집착한다. 수도 원래는 하나에서 시작하여 얼마에 이르던지 그 모두는 완수(完數)이어서 많다 적다는 차별이 없는 것인데 사람들은 마음에서 분별을 하고 많다 적다는 차별을 한다. 생도 없고, 멸도 없는데 생멸의 차별을 보며 선도 없고, 악도 없는데 선하게 차별을 보는 것이 사람들 마음의 분별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이러한 차별을 떠나서 세간은 뜬 구름과 같고 또한 환과 같아서 버리거나 취하거나 그 모두는 허망한 일이라고 보아서 마음의 분별에서 멀리 여의어 있는 것이다. (능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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