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이 比丘와 파사익 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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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이 比丘와 파사익 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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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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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山의 香風

1 슈드라 시절의〈니다이〉

부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평등하게 보신다. 그것은 평등하게 대하여야 평화가 오기 때문이 아니라 진리에서 볼때 원래로 만인은 평등하기 때문이다. 겉모양에서는 비록 차별이 있고 사회적 차별 세계에는 차등이 있어도 불성진리의 눈으로 보시는 부처님에게는 모든 중생이 한결같이 거룩하고 청정하고 존엄할 뿐이다. 이것이 부처님 법의 평등인 것이다.

 부처님 당시 인도사회는 네게의 계층으로 나뉘어진 계급사회였다.  제一계급이 바라문, 제二계급이 찰제리, 제三계급이 베이샤, 제四계급이 슈드라이다. 바라문은 종교와 학문을 업을 삼았고 찰제리는 왕족과 귀족으로서 정치와 군사를 업으로 했다. 제三계급은 농업과 상업에 종사했고 제 四계급은 미천한 노역에 종사했다. 이 四계급은 그 차등이 철저해서 더불어 말을 건네는 것조차 어려울 형편이었다. 그런때ㅡ

 사위성 밖에 〈니다이〉라 하는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슈드라 계급 출신이다. 몸은 때와 먼지로 더러워졌고 남루한 누더기를 걸쳤으며 하는 일은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변소를 치워주는 것이 그의 생업이었다.

 부처님이 나시어 법을 펴시고 세상에는 떠들썩하게 환회의 찬송이 펴져 나가고 있을 때〈니다이〉도 부처님 소문을 듣고 마음 속 깊이 존경하는 뜻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었다.

『나도 부처님을 뵙고 싶다. 이 신세가 된 것이 전생에 착한 씨를 뿌리지 못하고 나쁜 인연만 지었기 때문이리라. 부처님이 나오셨다는데도 이 몸으로는 가 뵈올 수도 없으니 슬픈 일이다.』하고 탄식하였다.

 2 찾아온 행운

 어느날〈니다이〉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똥장군을 지고 성밖을 향하여 걷고 있었다. 문득 앞을 바라보니멀리서 아주 놀라운 서상을 띄우며 오시는 분이 있었다. 주변에 서기가 가득하고 몸에서 광채가 나는듯 하였으며 따뜻하고 평화한 기운을 온 주변에 흩으면서 조용히 걸어오시는 모습은〈니다이〉의 머리에 『저분이 부처님이시다.』 하는 생각이 번뜻 떠올랐다. 깜짝 놀란 그는〈이렇게 더러운 행색으로 부처님가까이 가는것은 죄가 될 것이다.〉생각하고 급히 방향을 바꾸어 곁 골목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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