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光茶室
♣ 새해를 어째서 상서럽다 하고 우리들 모두 가운데 기쁨으로 맞아 지는 것일까? 역시 그것은 희망에서 이리라. 묵은 것은 가고 구질구질 하고 또한 지루했던 것들이 과거의 장막 너머로 살아지고 우리 앞에 희망이 가득히 널려 있는 데서 오는 것이리라.
아무튼 새해는 좋다. 흰 눈 지평선에 깔리고 나즈막한 언덕 솔 사이로 비춰 본 아침해가 좋다. 부서지는 태양을 온통 눈부시게 반사하고 그 속에 활짝 가슴펴고 걷는 우리의 걸음이 시원해서 좋다. 차가운 바람에서 오히려 상쾌함을 느끼는 것은 웬일일까? 아무래도 묵은 어두운 것들은 멀리멀리 살아지고 우리 앞에 내 마음껏 내 발자욱을 지으며 걸어가는 희망의 천지에서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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