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촬요연의] 인천보감(人天寶鑑) (4)
상태바
[선진촬요연의] 인천보감(人天寶鑑) (4)
  • 석주 스님
  • 승인 2008.0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님이여, 앞으로 모진 병을 만나게 되리니 그 때는 새상인연 다 한줄 아시오 ]하고는 사라졌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서 기선사는 과연 대 풍병에 걸렸다. 기선사는 이를 알고 용정 서쪽 자그마한   암자에서 병을 치료하였다

 

(8) 천태지자(天台智者)

천태지자선사는 중국 양나라 때 태어나 18세에 출가하고 남악해사선사에게 法華三昧를 배워서 天台宗의 五時八敎 敎判을 세워 일종을 대성한 스님이다.

法華玄義 文句, 마하지관의 3대부는 실로 선사가 지은 교관의 핵심인 것이다. 하루는 대중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와 같이 동문수학한 照선사는 남악선사 회하에 있을 대 그 정진이 뛰어나서 고행하는 것이나 선정력이 대중 중에서 첫째로 꼽혔다.

그런데 한번은 대중들이 쓰는 소금을 약간 가져다 공양할 때에 사용하였다.

한번 그랬들 뿐이어서 마음에 두지 않고 지냈더니 뒷날 方等懺法을 행할 때에 삼매 중에 홀연히 한 형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살펴보니 얼마전 대중이 수용하는 소금 약간 먹은 것이, 3년을 지나는 동안 그 과보가 늘기를 수십섬이 되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선사는 급히 뉘우치고 옷가지와 그밖에 가진 것을 팔아 소금을 사서 대중에게 들여 놓았던 것이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