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등산객과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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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등산객과 절
  • 이창배
  • 승인 200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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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등산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여러 사찰을 찾게 된다. 절들이 대체로 이름있는 산의 풍광절승(風光絶勝)한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 등산가들의 등산 코오스는 곧 절을 찾는 길로 연결되는 수가 많다. 그런데 이 등산객들이 절을 대하는 자세는 결코 탐탁한 것이 못된다. 그들 중에서 절을 문화재 내지는 관광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하면, 그곳을 일종의 경치좋고 조용한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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