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의 현대적 해명] 에드카·케이씨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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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현대적 해명] 에드카·케이씨의 기록
  • 김경만
  • 승인 2008.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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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2) 윤회의 현대적 해명

과학자들은 먼저 ‘샨티’를 ‘마투라’라는 마을에 데리고 갔다. ‘샨티’는 그 곳에 한번도 가 본적이 없었는데도 기차에서 내리자 곧 집이 있는 곳을 가르치며 ‘거기에 내 집이 있다’라고 말하고 자기의 남편과 모친과 형제들의 이름을 말하였다. 또 힌두어 밖에 배운 적이 없는 ‘산티’가 ‘마투라’특유의 사투리를 잘 알아듣고 그곳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과학자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과학자들은 소녀의 눈을 가리운 채 차에 태우고 집이 있는 곳까지 가기로 하였다. 소녀는 길목을 자세하게 운전수에게 일러주고 길가의 중요한 목표물도 지적하였다. 그리고 어느 소로 길에 들어서자 ‘이 곳이 제가 살고 있던 집입니다’말하기에 눈가린 것을 떼어 놓으니 집 앞에 앉아있는 노인을 가르키면서 ‘저 분이 제 시아버님이십니다’라 하였다. 사실 이 노인은 죽은 루지라는 부인의 시아버지였던 것이다. 그리고는 자기가 낳았다는 두 아들을(그들은 이미 어른이 되어 있었다)분간해냈다. 과학자들이 신중히 조사한 결과 마침내 ‘샨티’가 말한 전생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인도정부의 공식기록에 보존키로 하였던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샨티·데비’는 1963년 당시 인도 ‘뉴델리’시의 공무원으로 건재하였다. 이상이 ‘샨티’부인의 경우이다. 그 외에도 과거 생을 자발적으로 회상한 예는 많이 있다.

(6) ‘부라이디·머피’ 사건

그리고 최면술이나 자유연상법등 기타 심리학적 기술에 의한 연력역행을 통하여 전생을 밝혀낸 예로써 가장 유명한 것은 '부라이디·머피’의 경우이다. <이 이야기는 약 10년 전에 사자(死者)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된 적이 있다> 그 내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미국 코로라도주 프에브로시에 모래이번스타인(modrey Bernstein)이라는 소장 실업가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취미로 최면술을 연구하여 솜씨가 대단하였다. 그래서 프에브로시의 의사들과 협동해서 말더듬이나 편두통, 불면증 끽연벽(喫煙癖), 히스테리성마비와 같은 병을 치료해주기도 하였다.

1950년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지나써미나라박사의 저서인 ‘전생의 비밀’ (many mansins)을 받아 읽어보니 전생의 증거 운운하는 말이 나오기에 강한 반발심이 나서 전생을 밝혔다는 속임수를 자기의 최면술법으로써 폭로할 것을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에드가·케이씨의 아들과도 만나고 여러 가지의 기록을 조사하고 또 전생영녹을 체험한 사람들을 차례 차례 만나본 결과 번스타인의 태도는 180도로 바뀌게 되었다. 그의 결론은 케이씨의 자료가 비록 황당무계하여 보일지라도 그 내용은 정직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연령역행의 실험을 시작하였다.

이 연령역행은 최면술을 받는 사람에게(이미 이 사람은 현재의식은 잠들게 한 상태에서 잠재의식만이 활동하고 있으므로)연령을 옛날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20대의 청년도 10대의 옛날이 회상되기도 하고 최면술을 베푸는 사람의 지식 여하에 따라서는 5살, 3살, 또는 그 이전까지도 소급이 가능한 것이다. 번스타인은 대담하게도 최면을 받는 사람에게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시오’하고 지시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어떤 여성은 전생으로 거슬러 올라가 19세기 아일랜드에서 살았다는 이야기와 그때 이름은 브라이디·머피라고 하였고 어렸을 적의 최초의 기억은 금속성 침대에 칠한 페인트를 긁어서 벗긴 것이라고 진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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