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먼 산머리에서 꺾이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한 점으로 잦아드는 이 무한한 순간에 처마끝에 무심코 흐르는 풍경소리 여기에 당신의 미소는 깃들고 있습니다. 아직껏 잠자고 있는 내 영혼이 꿈속을 헤매고 있는 어리석음이기에 부끄러움으로 당신앞에 섰습니다. 역겁게 밀리는 무명스러움은 다하지 못한 중생의 정이기에 아까와 하는지 타락하기조차 어려운 이 가난한 마음위엔 당신의 고운 그림자가 조용히 빗질하고 있읍니다. 그 퍼런 깃속으로 맑은 눈동자들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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