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고전] 생사를 초월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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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전] 생사를 초월하는 비결
  • 석주 스님
  • 승인 2008.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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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전一人天寶鑑

       ① 자항박(慈航朴) 선사(二 )

   (앞에서 계속) 「귀인과 세도가에 아첨하고 섬기어 부처님의 크신 가르침을 어기고 다시 부처님의 법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칠 뜻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한결같이 욕심부리고 성내고 허물을 짓는구나 이러한 무리들이 나의 집안에 들어와서 집안의 법도를 헐고 어지럽게 하여 해롭게 함이 더욱더욱 심하다.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사자 몸에 나는 벌레가 사자의 살을 먹는 거와 같다. 이 법은 결코 외도나 천마로서 능히 파할 바가 아니니라」하셨던 것이다. 그대가 이미 바른 뜻으로서 출가하고 바른 법으로서 중이 되었다. 마땅히 모름지기 마의 길을 멀리 여의고 부처님의 계를 받들어지녀야 하느니라 만약 도에 달한 사람이라면 도무지 이럴 수 없는 것이다.

 그대는 무량겁으로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심식이 어둡고 미혹하여 이 모양이 되었느니라. 중이 되던 첫해 삼의일발(三衣一鉢)과 가지가지 금세계로서 그 마음을 제어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도에 들을 수 있을까 보다. 비유 컨대 거치는 것에는 거기에 독한 것을 가하여야 바야흐로 조복되는 거와 같다. 만약 그리하지 않을 진대 뒷날 三악도의 고통이 중할 것이니 그때에 뉘우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② 자항박선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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