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용어해설] 법시(法施)
상태바
[ 불교용어해설] 법시(法施)
  • 관리자
  • 승인 2007.12.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용어 해설

  앞서 보시에 관하여 말하면서 법시에 대하여도 약간 언급한 바가 있다.

  법시는 법문을 베풀어주는 것이므로 재물을 보시하는 것과는 성격이 사뭇 다른 바가 있다. 첫째 깨달음에 이르는 진리의 길, 불행에서 벗어나 밝음으로 나아가는 길,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 길....이런 진리의 가르침은 우리의 육체 생명 뿐만 아니라 진리를 깨닫고 인격을 함양하고 덕성을 빛내 주므로 그 가치는 절대적이다. 밥이나 떡을 주거나 약을 베풀어 주는 정도와는 비교가 안 된다. 법문이 법성 생명을 키운다는 말이 이를 말한다.

  둘째로 법신은 무한이다. 주어서 주는 자가 줄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밝아지며 받는 자도 아무리 많이 받아도 한정이 없다. 하나의 등불에서 불을 붙여 천 등, 만 등이 되고 무궁세에 이르도록 무진 등을 밝혀 가도 법문은 줄지가 않는다. 법신은 이와 같이 하여 무한 중생을 영겁을 두고 베풀 수 있다는 무한성이 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