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의 치료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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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의 치료와 가정
  • 관리자
  • 승인 200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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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위생

 작년에 작고한 대선배 정신과의사가 옛날에 학생들에게 정신과의사의 신세한탄 비슷한 것을 얘기한것을 학생들을 통해 들은 일이 생각이 난다. 외과의사는 수술 한번 해주어도 평생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마워 하며 물심 양면으로 고마워 하는데 정신과 환자는 길에서 만나도 외면을 하고 아는 척도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특히 전기치료나 약물요법만을 주로 받은 경우에 그렇다. 첫째 정신과 의사를 안다는 것을 남이 알면 자기가 정신병환자였다는 것이 탄로가 날까봐 두렵고 의사에 대해서 별로 친근감도 없다. 때로는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정신치료를 해서 효과를 본 환자의 경우에는 내가 모르고 지나가도 선생님! 하면서 노상에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에 대한 감정이 좋고 고맙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치료를 받은 환자라 하더라도 의사에 대한 전이(轉移)감정(부모에   대한 감정이 의사에게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적대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했을 경우에는 평생 그 의사를 욕하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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